최근 읽은 책들. 1

한해동안 구입한 책들중 괜찮은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너무 만화책쪽으로만 편식을 한것 같아 스스로 반성도 할겸해서 말이죠 ^^;;;

사실 제목은 최근 읽은 책들이지만 실상 작년부터 읽어온 책도 있네요.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보통 이런 터무니없는 비유에 자신들 스스로의 의미를 부여하여 그럴싸하게 포장한 네이밍을 매우 싫어합니다만

책을 읽어보니 실제로 나이키에서 최근에 닌텐도를 라이벌 기업으로 규정을 지었다고 하네요.

겉만 보고 제 나름대로 시니컬하게 판단한게 완전 틀려버렸습니다.

 

사실 닌텐도에 대한 애착 - 아실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 - 때문에 책을 골랐지만

마케팅의 실제 사례와 트렌드를 통하여 시장분석에 쉽게 접근하고 있는 서적입니다.

 

사실 UCC나 웹2.0에 대한 사례는 개인적으로 좀 뜬금맞다고 생각되긴 했습니다만 .

나스닥 사이트 주가 하락시 타이레놀 배너가 뜨도록 한 T.P.O에 충실한 마케팅은 인상 깊더군요.

(주주들 골치 아파지니깐 말이죠 ^^)

 

 

 

해방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고를 분석하여 당시의 시대상과 트렌드를 읽어내주는 서적입니다.

아무래도 시대와 문화를 내포하는 가장 단순하면서 극명한 매체가 광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책은 이유없이 노스탤지어에 빠져있는 저에게는 딱 좋은 서적인듯 합니다.

 

그리고 근현대사를 함축하고 있기에 보릿고개 시절 우리들의 생활상이라든가

군수독재 시절의 이야기 등등...여러가지 전반적인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만

무겁지 않고 광고처럼 경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일단 이걸로 1부를 마감하고~~ 2부도 시간되는 대로 올려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