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우리집에 냉장고가 하나 더 생겨버렸다.
내가 냉장고 수집가라서 하나를 더 산걸까?
아님 식욕을 주체하지 못해서 음식을 미친듯이 사다보니 냉장고가 하나 더 필요하게 되서 산걸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쓸데없는 이유는 아니고
잘 쓰던 냉장고가 - 사진상 우측 - 갑자기 어느날 부터 냉장실이 작동이 안되기 시작한거다.
그 안에 있던 음식물들은 다 상해서 버리게 되고...물도 미지근하니 진짜 짜증만 팍팍 나기 시작하더라.
매니저에게 연락을 해서 냉장고 작동 안된다고 그러니깐 와서 체크해보더니
냉동실에 음식을 많이 넣어놔서 쿨러가 얼어버린것 같다고 하더라구.
아 그건 그거고 님 이제 내 음식 어쩔거임!!? 이라고 했더니만 일단은 임시 냉장고를 줄테니
거기에 지금 음식들은 다 보관하고 현재 냉장실이 작동안되는 냉장고는 전원을 내렸다가
이틀 정도 지난뒤에 켜보라고 하더라.
그리고 다시 정상 작동하면 임시냉장고는 그때 가져간다고....ㅋㅋ
뭐 그래서 임시냉장고를 하나 더 받아서 거실에 놨는데
임시라서 그런지 완전 1980년대 금성 냉장고~ 스타일인거 있지 ㅋㅋㅋㅋ
그래도 냉장은 잘되니깐 기분은 완전 좋다.
그와 더불어 느낀건데 캐나다에서 가전제품은 왠지 믿을수가 없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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