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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24. 15:54 – 엘비스

미국 입국시 요령사항



여름철 휴가기간이 도래하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참고용으로 미국입국에 대해서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 적어본다.
참고로 본인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LA공항 기준으로 설명하였으니 착오없기를... 

먼저 한국에서 미국(LA기준)으로 올때는 10시간 가량 걸리며
반대로 한국으로 돌아갈때는 12 시간 정도 걸린다.
제트기류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여튼 꽤 심심하다면 심심한 시간이니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그리고 장시간 여행인 관계로 자리는 오히려 복도측이 유리하다.

안쪽에 있을때 화장실을 가고 싶어지고 옆사람이 자고 있으면 이것또한 아주 불편하다.
물론 자던 사람도 불편해지겠지만 말이지....
어찌됐든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입국용지폼(I-94 or I-94W)을 작성한다.
그리고 최근부터 시행된 무비자 관광 전자여권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I-94W라는 새로운 초록색 입국용지폼을 작성해야 된다.

작성 관련해서 너무나도 잘 설명된 링크가 있어서 첨부한다.
I-94가 사실 별거는 아닌데 처음 보면 이것도 은근 가슴이 두근거리고 뭔가 엄청나게 대단한 문서처럼 보이는 관계로
미리 무슨 내용인지 꼭꼭 알아보는 것을 추천.
[여기를 눌러서 I-94W 작성요령을 살펴봅시다!!] 

장시간 비행시 할 것도 없는데 심심한 시간도 때울겸 미리 쓰고 나가서 줄서 있다가 딱 제출하는게
그나마 지루한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여행시에는 볼펜은 필수!!
그렇다고 자칫 깜빡하고 잃어버리거나 두고 내렸거나 작성을 안했다고 당황할필요는 없다.
공항에도 수천장 깔려있으니 거기서 이용하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거기서 쓰는 동안 사람들은 입국심사대 앞에 이미 우루루 줄을 서 있으니
기왕이면 미리 쓰고 내리는게 공항을 빠져나오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자 줄을 서서 두근두근 긴장하면서 앞 사람이 입국 심사를 받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앞 사람이 끝났네..그럼 이제 내 차례 ...자 가보자...

잠깐!!! 지금은 절대로 심사관 앞으로 가면 안된다..저쪽에서 "NEXT~"라고 부르거나 손짓을 하기 전까지는
알아서 가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반드시 불러야 가는 룰을 꼭 지켜주길.
자 이제 부른다. "NEXT~" 그럼 가자...표정은 자신감있게 ...!!

떨린다. 입국내용에 대해서 전혀 잘못된건 없지만 영어때문에 사실 떨리는건 누구나 겪는 공통사항.
하지만 질문이 거의 정해져 있고 짧은 영어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면 오히려 재밌을 수 있다.
그나마도 잘 안 들릴거라고 긴장하는 사람들을 위해 핵심 단어들만이라도 들을 수 있도록 전체 문장 및 키워드를 기록한다.

심사관 예상 질문 
May I see your Passport? 안 들리면 Passport 부분만 집중해서 듣자. 
패스포트 소리 들리면 Here you are라고 하면서 여권을 건네 주면 된다.

What's your purpose of your visit here? (Purpose) 뭣 땜시 왔는가?
Sightseeing LA and Las vegas 라고 대답하면 된다.
* 본인의 방문 예정 장소를 알려주면 되는데 너무 디테일하게 마이너한 동네까지 말할 필요는 없다. 
보통 LA와 라스베가스 두 장소만 말하면 된다. 

How long days will you stay here? 혹은 How long days are you going to stay? (How long이 나오면 무조건 얼마나 있을 거냐는 질문)
I will stay 22days *본인의 체류날짜를 말하면 된다.)

Where are you going to stay? 라고 하면 (Where가 키워드지만 사실상 Stay가 더 잘들린다. 그러므로 STAY에 포커스) 
방문 예정인 지인 주소나 예약한 호텔을 말해주면 된다. 예를 들면 22 goldenstar LA 혹은. 13885 Garden Grove, Hilton Hotel 등등...

여기까지는 거의 필수로 거치는 질문이고 그 외에는
How much money do you have? (하우머취로 시작하면 무조건..)
About 200 hundred dollars and my Credit Card라고 하는게 제일 공신력 있는 답변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현금을 너무 많이 지참하고 와도 의심을 한다.
가급적 200불 정도만 달러로 바꿔오고 나머지는 전액 카드로 해결하도록 한다.

혼자 온 사람한테는
Who will you stay in USA 혹은 Will you stay alone등의 질문을 할자도 모르는데...
Who나 Alone이라는 말이 들리면 다음의 답변을 하자.
정말 혼자 온 케이스라면 사실대로 Yes라고 하면 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
With my Friend 혹은 With my Family 등 기다리는 사람을 말하면 된다. 
가족이 더 유리하다거나 친구가 더 유리한 그런거 없다. 그냥 사실을 말하면 된다.  


뭐 이정도까지 끝내면 지문 스캐닝이 남았다. 
지문 스캐닝 받는 단계면 이미 패스한 상태니 긴장을 풀어도 좋다. 
레프르 핸드 온 블라블라~ 하면 손가락 4개 올리고 그 다음에 ㄸ썸이라고 하면 엄지손가락 올리면 된다. 
담에는 똑같이 라이트 ~ 블라블라 하니깐 왼손과 동일하게 진행하면 된다. 

그럼 입국 심사관이 본인이 제출했던 여권에 I-94W를 잘라서 언제까지 유효하다는 날짜를 명기하고 붙여서 돌려준다.(보통 3개월 혹은 6개월)
Thank you 한마디 하고 지나서 긴장 풀고 한숨 한번 크게 쉬고 공항 밖으로 나가면 
모든 것이 끝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일만 남았다.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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