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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Styl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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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4. 14:41 – 엘비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 이것이 과학의 승리다!!!!

사진에 보이는 안경이 바로 3D입체안경.



캐나다에서 몇일전부터 영화 Destination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왜 저게 또 붙어있을까 늘 의아했었는데 알고 보니 신작이 나왔네.
참고로 의아해 했던 이유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3편째가 마지막이라고 감독이 공언을 한바가 있기에
그 이후 속편이 안 나올줄 알고 있었는데 떡하니 데스티네이션 포스터가 다시 붙어있길래
"어떻게 된거지?"라고 의아했었던 거였지.

어찌됐든 국내 최고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광팬이라고 자부하는 나로서는
이거 역시 놓칠수 없길래 극장에 가서 관람 고고!!!
게다가 이번작품은 3D로 제작된 관계로 입체안경을 끼고 영화를 봤는데
보는내내 뭔가 뾰족하게 튀어나오는 장면이라든가 자동차가 달려오는 장면등은
진짜 몸을 움찔하며 피하게 만들정도로 공간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문명이다 정말 이것이 문명이다.
같은 공포감이라도 눈앞에 어떤 오브젝트가 쨘하고 실제로 나타나는듯한 공포는
영화를 보면서 평생 처음 느껴본거라고 해야될까...??
특히 자동차가 돌을 팍하고 튀겨서 내 눈으로 날아오는 느낌은
정말 관객들이 Woops를 날릴만큼 실감나는 장면.


한국에서도 개봉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번 기회가 되면 보길 권장하는 바이다.  
내용은 여전히 같은 플롯의 답습이긴 한데 이번작은 전작에 비해서 좀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드는건 왜인지...
하지만 놀라운 3D입체기술이 내용의 부족함을 상쇄하기에 충분했으니 나름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

참고로 2006년에 데스티네이션 3를 보고 남겼던 내 리뷰를 간만에 찾아서 링크해본다.
그러고 보면 다시봐도 나는 정말 데스티네이션을 무지하게 좋아하긴 좋아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