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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Styl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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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7. 18:19 – 엘비스

상상속의 변태 이미지란??

오늘 회사직원 A와 B그리고 나까지 셋이서 대화를 하던 중에
B가 야한 농담을 날리기에 왠지 모르게 A와 내가 단합되어 B를 변태로 몰아가는 그런식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뭐 그렇다고 이지메나 왕따몰이는 아니고 원래 좋아하는 B형님(나보다 연상)이라서 장난식으로 주고받던 대화였는데
그게 말해놓고 보니깐 뭔가 좀 이상해지는 것이었다.

A : B형님의 컴퓨터에는 엄청난 양의 야동을 보유중일 것이다.
나 : 그 정도가 아닐걸 지나가는 여자만 봐도 침을 질질 흘릴것 같은 모습이지 않냐?
A : 운전을 할때는 핸들을 핥고 있을지도 모르죠.
나 : 게다가 신발속에는 문어들을 넣고 다닐거야.
(이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A : 그건 대체 무슨 설정인가요??
나 : 외출시에는 이마에 모짜렐라 치즈라고 적어놓고 다닐지도...
A :.............
나 : 게다가 등에는 벽시계를 메고 다니면 어울릴지 몰라.....
A : 변태랑은 아무 상관없는것 같은데요....??ㅋㅋㅋㅋㅋ
나 : ...............

대충 이런 이미지가 되버린 우리의 B형님.


이 정도면 이미 변태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다.
죄...죄송합니다. 형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