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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Styl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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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 14. 08:38 – 엘비스

오늘 도착한 LP박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올드팝에 대한 애착이 유달리 강한 편입니다.
그것도 이상하게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더욱
그에 대한 애착이 집착으로 변할 정도로 시대와 제 호감은 반비례하나 봅니다.
몇일전 올디스 LP가 정말 아까운게 올라왔는데 놓쳐서 아쉬워하던 찰라
판매자분이 그 글을 보시고 연락을 주셨더군요.
 
아직 다 안 올렸는데 메일로 내용을 줄테니 보고 맘에 들면 구매하라고
하시던데 하나같이 놓치면 아까울 물품이라 생각되어 일괄구매신공을 단행 하였습니다.
지금도 글렌밀러의 빅밴드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빅밴드 연회장에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영화 샤이닝의 잭 토란스(잭 니콜슨)이 아무도 없는 빈공간에서
연회장을 떠올리며 파티를 하는 망상속에 빠진 느낌이 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거기서도 빅밴드가 연주를 하고 있지요 ^^
 
AR4X스피커와 파이오니어 턴테이블, 산스이 2000X로 올디스 음악 들어보셨습니까?
소리를 자랑하고 싶어지는건 오늘이 첨이네요. 여기에 와인까지 곁들여지니 허허허..^^
제목과 뒤의 (10LP)이런건 10장들이 박스반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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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herazade Rhapsodic Mood Music (10LP)
유명 클래식 음악을 편안한 무드음악으로 편곡한 연주곡 앨범입니다.
그냥 로맨틱 분위기로 즐길만한 앨범 같습니다.
저의 올디스 취향과는 매칭되지는 않지만 클래식도 좋아하는 편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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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d Music For Dinner(10LP)
제목 그대로 점심식사를 하며 들을 수 있는 밝고 부드러운 음악들 모음.
빅밴드,브라스밴드,재즈,보컬 다양하게 연주한 무드 음악반입니다.
잘 알려진 40~60년대 재즈넘버들을 수록하고 있네요.
특히 미국에서는 식사시간에 음악을 듣는 것에 의미를 둬서 Dining앨범 Dinner앨범이
참 많이 발매가 되어 있습니다.
이 박스반도 그런류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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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 Lombardo & Royal Canadians(5LP)
우리에겐 그래도 올디스 빅밴드로서 잘 알려진 곡인
The Thirdman Theme의 연주가인 가이롬바르도의 빅밴드 연주 앨범입니다.
이미 표지 자체가 나는 1940년대 그 자체이지롱~~ 이라고 외치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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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Memory Lane(10LP)
이 앨범이 아주 기대되는 음반중의 하나입니다.
올디스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인지 팝스 히스토리 65년사의 명곡들을
총망라한 곡입니다....그런데 말이죠...^^
시작이 무려 1900년대의 팝스음악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틴판엘리 음악부터 수록되어 있을게 자명하군요.

제가 좋아하는 알졸슨도 있을지 찾아봐야겠네요^^
1900년부터 1965년까지의 힛트넘버 수록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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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n Miller & Army Air Force Band(5LP)
아마 이 앨범이 그래도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은 아티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In the Mood같은 빅밴드곡은 잘 아실테죠?
바로 그 빅밴드음악의 아버지 글렌밀러 악단의 앨범입니다.
근데 이 앨범은 좀 의미가 있는 앨범인데 2차대전 당시 나라를 위하는 맘으로
스스로 자신의 악단을 스스로 해체하고 공군악단에 편입되어 애국심을 발휘한 앨범이죠.
그 유명한 빅밴드 악단이 군악단으로 스스로 자처해서 입대를 하게 되다니...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좀 배웠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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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de For Lovers(9LP)
표지만 보기에는 별거 아닌 로맨틱 무드음반 같지만 놀랍게도
에드에임스나 페리코모, 해리벨라폰테등의 오리지날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뭐 흔하디 흔한 컴필레이션 음반이긴 하지만 이런 40~50년대 아티스트들의 곡을
컴필레이션 하는 경우는 드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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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Party (5LP)
각종 랙타임음악을 모아놓은 앨범입니다.
티토 로드리게즈 오케스트라나 로렌스 웰크 오케스트라, 글렌밀러등
각종 랙타임 음악과 빅밴드의 거장들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요즘 피아노로 랙타임 연주에 노력중인데 제대로 만났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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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ulous Memories Of The Fablulous 40'(8LP)
타이틀만으로는 가장 저의 취향에 근접한 앨범입니다.
1940년대 올드팝들을 모아놓은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이미 표지부터 페리코모, 빙크로스비, 엘라핏제랄드등 당대의 유명인사들이 총 출동했네요.

트럼본을 물고 있는 글렌밀러부터 패티페이지, 빙크로스비, 페리코모, 엘라핏제랄드는 알겠는데

그레고리펙을 닮은 아저씨부터 나머지는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네요...-_-;;;

 

봄이 올때까지는 편안한 음악들에 묻혀서 살아야 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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