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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Styl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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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17. 11:44 – 엘비스

폴모리아 내한공연 후기~~

 

드디어 제 평생에도 폴모리아 내한공연을 보게 되었네요.
살아 생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일전에 표 잃어버렸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알고보니 차 속에 떨어져 있더군요..-_-
환불 받은 표는 다시 B석으로 마이너 체인지해서 구매했습니다.

장소는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장소는 영 시원치 않더군요...자리도 불편하고..
세미 클래식이니깐 뭐 그러려니 하고 봤습니다.
사진은 몇장 찍었는데 어두워서 셔터 스피드가 안나와 감도를 기기 한계치인
1600으로도 모자라서 3200까지 올리고 찍었습니다.
덕분에 노이즈가 자글자글 하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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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홀 전경의 모습...처음 가봤는데 여기만 보고는 꽤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들어가보고 실망했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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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모리아 선생님의 포스터~ 사실 폴모리아 님은 98년 사요나라 오사카 공연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셨기때문에 98년이후에는 지휘를 맡으시지는 않습니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장 자크 쥬스타페 (Jean-Jacques Justafre)가 지휘를 맡았습니다.
게스트에는 마법의 성의 김광진이 나왔고 기획사 대표는 장호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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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사진 한컷 짠하고 찍었습니다.
좀 부시시하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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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중에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는 관계로 사진을 못찍었는데 
진짜 마지막 앵콜때는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더라구요...
사진촬영 하지 말라는데 하는 몰상식한 사람은 아닙니다. -_-;;

 

거의 3시간 공연을 했는데 시간이 언제가는지 모르게
정말 최고의 팝스오케스트라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더군요.
마지막 피날레가 너무 사요나라 오사카 콘서트때와
유사한 듯 해서 독창성이 좀 아쉬운점이 있었지만...

폴모리아 전매특허엘빔보/엔딩곡/헝가리안 무곡으로 이어지는...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관객에게 박수를 치라고 독려하는 모습이
이채롭기도 하였구요. 몇곡은 박수로 리듬을 넣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정통 클래식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모습..^^;;;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Hooked on Classics가 연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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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고의 힛트곡인 Love is Blue와 돌아와요 부산항에, 엘빔보같은
유명곡들이 나올때는 관객과 연주가가 혼연일체가 되어
역동적이고 신나는 무대가 이루어졌습니다.
젊은 드러머와 멋진 노신사 일렉기타리스트, 살찐 반데라스 같은 베이시스트
트럼펫 4인방은 완전 인기 폭발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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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TICO TICO가 나와서 깜짝놀랬습니다.
끌로드 치아리의 곡으로 많이 알려진 레파토리인데 거의 오사카 공연의
Czardas정도의 박진감으로 연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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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살아생전 폴모리아 내한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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