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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Styl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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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7. 6. 18:42 – 엘비스

[펌] Stockholm syndrome이란?

1973년 8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은행 강도들은 여러명을인질(hostage)로 잡고 6일 동안 경찰과 대치한 사건이었다. 6일이 지나고 경찰의 작전으로 강도들은 잡혔고 인질들은 풀려나게 되었다. 그런데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 여성이 그 은행 강도 중 1명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이상한 사건을 계기로 납치나 인질로 잡혔던 사람들이인질범(captor)과 특수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인질범의 편을 들어주는 현상을스톡홀름 신드롬(Stockholm syndrome)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대표적인 스톡홀름 신드롬 사례로는,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배경으로 좌익 활동을 하던 심비어니즈 해방군(Symbionese Liberation Army)이 주도한 항공기 납치 사건을 들 수 있다. 항공기에 인질로 잡힌 사람 중에는 패티 허스트(Patty Hearst)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납치 사건을 계기로 인질범들과 유대 관계가 형성되어 이 조직에 가담하게 된다. 그녀는 조직을 위해 은행을 털기도 했는데, 그녀는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체포된 후 몇달 동안 스톡홀름 신드롬에서 헤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최근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10년전 탈주범에 의해 납치되었던 교도소장의 아내가 탈주범과 함께 닭을 키우며 살고 있는 것이 발견된 것이다. 납치범은 결국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런데 인질이었던 그녀가 주변에 도움을 청해 도망칠 수 있었던 정황이 충분했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납치범과 함께 생활했던 것에 대한 해석은 스톡홀름 신드롬 뿐이라고 한다.

스톡홀름 신드롬과는 반대로, 인질범이 인질에게 동화되는 현상을리마 신드롬(Lima syndrime)이라고 한다. 1997년 페루 반정부군이 억류 중인 인질들에게 역동화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조어이다.

 

 

이런거 재밌습니다!!! YBM 시사닷컴에서 퍼왔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