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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Styl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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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7. 20. 09:32 – 엘비스

스피커 케이블 문의

스피커의 소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본인이 질문 올린글...

 

다름이 아니고 케이블 구매문의를 좀 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제 방에 서브로 새로운 시스템을 들여놓았는데 이놈이 소문과는 달리
고역이 너무 쏘아서 기분이 나쁘네요...-_-;;

전에 쓰던 녀석들은 NHT슈퍼제로와 장덕수 DS-140매칭으로
그 가격대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해상력과 환상의 중고음을 느꼈습니다만
부드러운 소리가 갑자기 땡기는 바람에 기존의 녀석들은 거실로 내쳐내고
SOM 첼레스테 스피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앰프는 창고에서 잘자고 있던 볼란테 진공관을 매칭시켰습니다.
(풀레인지에는 소출력 진공관이 제격이라길래..-_-;;)

근데 막상 풀레인지의 그 유명한 온화한 소리는 전혀 찾아볼수가 없더군요…
과장해서 말하면 고역은 마치 꽹과리 소리같습니다. ㅠ_ㅠ
저음의 부재는 사실 어느정도 각오 했었습니다만 고역쏘는건 정말 힘드네요
그나마 턴테이블쪽은 괜찮은 편인데요 MP3소스는 진짜 귀가 아픕니다.
MP3소스를 탓한다면 안 듣겠습니다. 문제는 턴테이블쪽도 마찬가지라는 점이죠 ㅠㅠ
더하고 덜하고의 차이일뿐 ...

그래서 어떤 방법을 써야 이 고역을 좀 잡을 수 있을까 여러모로 궁리를 했는데요
일단은 케이블 교체부터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4만~7만 가격대중에서 제일 부드러운 성향의 인터케이블로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최우영

2005-04-14
02:29:06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XX님 말씀대로 인터는 타라랩, 아크로링크, 후루텍  저중에서 하나 골라봐야겠네요. 그리고 XX님 말씀대로 솜이 소리는 나쁜건 아닌데 정말 제 취향의 소리는 아닌것 같네요..

 

예전에 자작하려고 구매해서 역시 썩고 있는 포스텍스164 풀레인지 유닛으로 교체를 감행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볼란테 PP가 고역튜닝 된 앰프라는 지적은 아주 제대로십니다. 그러니깐 더더욱 고역만 귀에 들어옵니다 -_-;;;

 

댐핑팩터만 무시해버리면 톨보이와의 매칭이 의외로 좋더군요...많은 조합을 시도해보고 적절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여쭤보자면 기존의 장덕수 앰프로 솜을 물리면 좀 낫지 않을까요? DS-140이 좀 거칠긴해도 힘은 좋아서 저음대역까지 잘 증폭시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힘좋은 앰프에 풀레인지...약간 위험할듯하기도 하구요..근데 제가 가지고 있는 솜은 16옴짜리라서 어쩜 TR앰프를 물리기에 더 좋은 조건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하여간 그렇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결국 케이블 구입하지 않고 풀레인지는 팔아버렸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