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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8. 23. 07:49 – 엘비스

방어막을 쳐 놨어야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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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리포트를 작성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했는데도

자꾸 핵심을 잡지 못해 얘기가 길어지는 상황이 정말로 싫습니다.


보통 이런경우에는"어제는 그냥 놀면서 시간을 보냈기에 전혀 분석자료는 준비도 안했는걸"이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간혹있지요. 누군가에게 듣거나 혹은 자신이 그렇게 말을 하거나....

이렇게 스스로 핸디캡을 부여함으로서 욕 먹었을때의 충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담을 쳐 놓는게 필요한데 오늘의 난 최소한 그러지도 않았다는게 큰 실수였다고 생각하거든요..

골치아프게 분석했는데도 방향이 자꾸 엇갈린다면 모든 게 다 좌절속에 빠져들게 되는것이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걸 심리학적인 면에서"자기 핸디캡"이라고 부른답니다.

예를 들면 오늘이 시험날인데 "아 어제 게임한다고 공부는 하나도 못했지 뭐람" 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바로 거기에 해당되는 경우인데요 이는 자기자신에게 핸디캡을 부여함으로서 실패했을 경우에 대비한 방어막을 쳐 놓는 행동입니다.

 

자기 핸디캡을 사용하는 경우는 의외로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있는 경우가 많을때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패하게 됐을때는 창피하기 때문에 방어막을 미리 쳐놓는 행위를 발현하는 것입니다.

 

이 자기 핸디캡의 가장 좋은 장점은실패했을 경우에 내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다른 사유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는 것을 알릴수가 있고, 성공한 경우에는 곤란한 상황이었지만 성공한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줄 알았음 오전 회의 들어가기 전에 저도 자기핸디캡을 발휘할걸 그랬나 봅니다. 훗.

 

BGM Best that you can do

Sung By Christopher 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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